서울네트워크 소식

고령자 식생활교육(05.28, 도봉구 쌍문 브라운스톤 경로당)

식생활교육서울네트워크 2018. 5. 29. 16:22
■ 고령자 식생활교육

○ 일시: 2018.05.28. 11:00~12:00
○ 장소: 도봉구 쌍문 브라운스톤 경로당
○ 진행 : 주강사 - 이희정님, 보조강사 - 유정열
○ 주제 : 건강한 노년을 위한 균형잡힌 식생활 관리
○ 이론 : 노년기의 균형잡힌 식사의 중요성
(현재 자신의 식생활에 대해 알아 보고 비선호 음식의 대용식에 관해서 의견을 나눔, 채소와 과일섭취의 중요성에의 공감, 물의 충분한 섭취와 건강의 연관성)
○ 조리체험교육
1. 견과류 단호박샐러드를 이용한 오이 카나페(?)와 샌드위치
2. 고구마와 단호박 으깨기, 맛살과 크렌베리 찢기, 치즈 일정하게 찢어보기, 통후추 분쇄기로 뿌려보기, 식빵에 샐러드 두껍게 발라서 샌드위치 만들기와 오이 속(씨)을 숟가락으로 퍼내고 샐러드 얹어서 플레이팅 해보기

영양적으로는 매우 훌륭하지만, 점심 식사로 샐러드가 어떨까 주강사님께서 걱정을 하셨는데, 의외로 든든한 한 끼가 된 단호박샐러드의 인기가 매우 좋았습니다. 운동강사께서는 18명이 참가할 것이라고 했지만 21명이 오셨고, 교육생들이 밝고 활기차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처음 먹어본다며 신기해하시는 분도 많았고, 밥이 아닌데도 든든해서 좋다고도 하셨습니다. 재료 중에 달걀이 빠졌다 하신 분께, 달걀 대신 맛살이 들어갔다고 말씀 드리니, 다음엔 더 맛있는 걸 알려달리시며 요구르트까지 챙겨주시고 배웅도 오랫동안 하셨습니다. 본인의 식생활을 점검할 때, 잡곡밥-->작곡밥, 참외-->차뫼(이게 더 어려웠을 듯).... 이렇게 정성껏 쓰시고도 옆 동료의 밥상에 더 관심을 보이셨습니다. 궁금한 게 참 많아서 질문이 왕창 많았던 수업이었습니다.
교육장 배치 때문에 보조강사가 혼자 보조하기 힘들었는데, 건보공단 과장님과 운동강사님의 도움으로 빠른 진행으로 적절한 시간에 마칠 수 있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레서피 익히기 전에 재료도 찍어 보았습니다.


커다랗게 출력하여 준비하신 식생활 물레방아는 참 유용한 도구인듯 합니다. 주강사님의 쉬운 언어에 집중이 더 잘 되었고, 한쪽에서는 물레방앗간 얘기가 지방방송 되기도 했습니다^^ 수강하시는 분들에게 이야기할 시간을 잠깐씩 드리니 그 분들이 더 집중하시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오늘의 막내 중의 막내, 운동 강사님이 가볍고 빠른 몸놀림으로 참 많이 도와주셨습니다.
주방에 재료 가지러 갔는데, 멋쟁이 과장님은 계속 찐 고구마 껍질 벗겨주셨다지요~~ 놀라서 얼른 바톤터치 하였습니다!
어제 저녁 식사한 밥상을 기억해 내서 색깔별로 코팅 밥상에 차리고 적고 계십니다. 가끔 반찬의 종류를 강사님께 물어보시거나 옆 동료에게 어제 내가 뭘 먹었느냐고 묻는 분도 계시고, 그걸 내가 어찌 아냐고 타박도 하시고... 수업에 임하시는 자체를 즐거워하셨습니다. 함께 하는 수업이 어르신들에게 매우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옹기종기 앉아서 단호박 샐러드를 얹은 오이 카나페와 샌드위치 만들고 계십니다.
재료도 충분했고, 많이 든든해하셨습니다! 알뜰히 다 드시고 아주 조금 남은 식재료는 냉장고에 넣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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